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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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 | 시 | 가을비 | 성백군 | 2014.10.24 | 174 |
2042 | 시 | 가을비 | 하늘호수 | 2017.10.22 | 271 |
2041 | 시 | 가을비 소리 | 강민경 | 2015.10.29 | 223 |
2040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76 |
2039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34 |
2038 | 시 |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 泌縡 | 2021.02.14 | 152 |
2037 | 시 | 가을의 길목 | 유진왕 | 2022.09.29 | 91 |
2036 | 시 | 가을의 승화(昇華) | 강민경 | 2013.11.02 | 274 |
2035 | 가장 먼 곳의 지름길 | 박성춘 | 2009.01.22 | 200 | |
2034 | 시 |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0 | 155 |
2033 | 시조 |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6.17 | 93 |
2032 | 시 |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1 | 94 |
2031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2 | 93 |
2030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84 |
2029 | 시 | 간도 운동을 해야 | 강민경 | 2015.09.11 | 174 |
2028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117 |
2027 | 갈등 | 강민경 | 2008.03.28 | 219 | |
2026 | 갈릴리 바다 | 박동수 | 2006.08.14 | 339 | |
2025 | 시 | 갈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31 | 112 |
2024 | 시 | 갈잎의 잔소리 | 하늘호수 | 2016.11.01 |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