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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알알이 까만 꽃씨를 익히는 가을 언덕
관절타고 흐르며 뒤척이는 몸살이다
묵묵히 문신 새기듯 토해내는 속울음

붉디붉은 맨드라미 꽃 장독대 앞에서서
온 몸으로 껴안아 아득함을 뚫고 있다
가슴에 물꼬를 트고
겹겹의 마음 물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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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63 3월에 대하여 김사빈 2007.03.18 193
1962 3월은 김사빈 2007.03.18 157
1961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564
1960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65
1959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0
1958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213
1957 여지(輿地) 유성룡 2007.04.02 153
1956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4
1955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승하 2007.04.07 675
1954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이승하 2007.04.07 429
1953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367
1952 아내에게 이승하 2007.04.07 300
1951 집으로 가는 길 배미순 2007.04.20 246
1950 누가 먼 발치에 배미순 2007.04.20 234
1949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245
1948 첫사랑의 푸른언덕. 이인범 2007.04.22 568
1947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234
1946 석간송 (石 間 松 ) 강민경 2007.05.06 303
1945 그대와 나 손영주 2007.04.24 215
1944 그들의 한낮 손영주 2007.04.24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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