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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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 | 김선일, 그대는 죽지 않았다 -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385 | |
1942 |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 James | 2007.10.02 | 385 | |
1941 | 자궁에서 자궁으로 | 박성춘 | 2011.08.09 | 385 | |
1940 | 그대! 꿈을 꾸듯 | 손영주 | 2008.02.28 | 383 | |
1939 | 모처럼 찾은 내 유년 | 김우영 | 2013.03.28 | 382 | |
1938 | 시 |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 강민경 | 2015.04.05 | 382 |
1937 | 기타 | 한국어 사랑하기 | 김우영 | 2014.04.21 | 381 |
1936 | 타이밍(Timing) | 박성춘 | 2011.06.04 | 380 | |
1935 | 제목을 찾습니다 | 박성춘 | 2007.07.03 | 379 | |
1934 | 수필 |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12.24 | 379 |
1933 |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 전재욱 | 2004.11.29 | 375 | |
1932 | 2잘 살아춰 | 박동일 | 2006.05.11 | 374 | |
1931 | 시 |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5.03 | 374 |
1930 |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 박상희 | 2006.06.08 | 372 | |
1929 | 시 | 몽돌과 파도 | 성백군 | 2014.02.22 | 372 |
1928 | 달팽이 여섯마리 | 김사빈 | 2006.01.12 | 371 | |
1927 | 노 생의 꿈(帝鄕) | 유성룡 | 2008.03.29 | 371 | |
1926 | 수필 |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 오연희 | 2015.04.11 | 370 |
1925 |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 J.LB | 2004.11.29 | 370 | |
1924 | 내 구두/강민경 | 강민경 | 2013.05.15 | 3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