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3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이승하 2011.08.23 390
2242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76
2241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세계는 한류열풍, 김우영 2012.04.06 697
2240 <도청> 의원 외유 정진관 2005.01.25 1012
2239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01
2238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257
2237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young kim 2021.03.23 180
2236 '신춘문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승하 2004.11.27 960
2235 '여성'에 대한 명상 이승하 2004.08.30 695
2234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24
2233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49
2232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84
2231 (단편) 나비가 되어 (3) 윤혜석 2013.06.23 331
2230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56
2229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36
2228 (단편) 나비가 되어 (6) 윤혜석 2013.06.23 309
2227 (단편) 나비가 되어 (7, 마지막회) 윤혜석 2013.06.23 301
2226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차신재 2016.07.28 359
2225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차신재 2022.06.05 319
2224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28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