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토란 잎.jpg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구김살 펴는 다듬이 소리 밤새 벽을 허물어도
얼마나 구겨졌는지 펴지지 않는 오늘
내 꿈은 잎 넓은 토란
무성한 푸름인데

이제 곧 구월 오면 가을이 익는 계절
빛바랜 사진첩에서 꿈틀대며 살아나
움츠린 산하 휘젓는
자맥질로 뜨겁겠지

때로는 하얀 마음 치자 빛으로 물들이며
보자기 펼쳐놓고 퍼즐조각 맞추면서
내 몫의 푸른 기둥을
철주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3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46
2242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47
2241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7
2240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47
2239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48
2238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48
2237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49
»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49
2235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49
2234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50
2233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50
2232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51
2231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51
2230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51
2229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52
2228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2
2227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52
2226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52
2225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52
2224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