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07:56

물속 풍경 / 성백군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속 풍경 / 성백군

 

 

과욕?

욕심에 물렸다

 

갯가, 미루나무 풀숲

맛있다고 물만 편식하더니

쉽다고 밑으로만 가드니

결국, 물에 빠졌다. 머리를 거꾸로 처박고

 

대낮인데도 끙끙거린다

잔물결에서도 장님처럼 더듬는다

해 지기 전까지는 천하를 다 가졌다 해도

물 감옥에서 죄수처럼 살아야 한다드니

 

드디어, 물속 풍경님 말씀

창조주 외 무엇에 든 지 빠는 되지 말란다

겉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속에는 늘 근심 있어

죽어서도 편안한 날 없단다

 

   1345 - 120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3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197
2242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70
2241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14
2240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44
2239 황혼길 새 울음소리 성백군 2013.04.23 334
2238 황혼 결혼식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01 358
2237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84
2236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김우영 2012.05.12 433
2235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76
2234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01
2233 환생 강민경 2015.11.21 198
2232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25
2231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187
2230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뉴요커 2005.07.27 288
2229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41
2228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301
2227 화 선 지 천일칠 2005.01.20 454
2226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82
2225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32
2224 기타 혼혈아 급우였던 신복ㄷ 강창오 2016.08.27 4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