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21:52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조회 수 1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실바람에도

쉽게 떨어지는 늦가을 잎새

 

가볍습니다

한 잎 주워 들여다보는데

울긋불긋 멍얼 마저 곱네요

 

, 여름, 가을 지나면서

바람도 먹고 햇빛도 먹고 비도 먹고

편식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대로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은혜지요

손발이 없으니

움켜쥘 수도, 도망갈 수도 없고

머리가 없으니, 하나님의 생각이 지네들 생각이라네요

 

늦가을 단풍 낙엽

하늘 땅 오르내리며

하늘하늘 하나님 말씀을 집필합니다

 

   1348 - 1216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3 백제의 미소 임성규 2004.08.02 647
2242 당신을 사랑합니다. 장광옥 2004.08.29 357
2241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이승하 2004.08.30 619
2240 '여성'에 대한 명상 이승하 2004.08.30 695
2239 영혼을 담은 글 이승하 2004.08.31 563
2238 30여년 세월의 스승 권태을 선생님께 이승하 2004.09.20 749
2237 그대의 사랑으로 나는 지금까지 행복하였소 이승하 2004.09.23 1018
2236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문인귀 2004.10.08 855
2235 나를 찾는 작업은 확고한 시정신에서 비롯한다 - 장태숙 시집 '그곳에 내가 걸려있다' 문인귀 2004.10.08 730
2234 또 하나의 고별 전재욱 2004.12.27 211
2233 나 팔 꽃 천일칠 2004.12.30 274
2232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전재욱 2005.01.01 331
2231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교도관 2004.12.04 361
2230 정치 시사 소설 <도청> 정진관 2004.11.21 823
2229 촛 불 천일칠 2005.01.02 363
2228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55
2227 장 마 천일칠 2005.01.11 282
2226 '신춘문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승하 2004.11.27 966
2225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79
2224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J.LB 2004.11.29 37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