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우리 동네 잼버리는

프리몬트(Fremont) 호수 위

새들의 수상 파티다

 

둑 넘어 도로로는

동네 새들이 차를 타고 오고

저 산 밑 철길로는

미국 새들이 기차를 타고 오고

~ 구름 속 비행기 한 대

드디어 세계 새들이 다 모였다

 

날고, 뛰고,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수면이 활주로? 스키장? 미끄럼털?

퐁당퐁당 옛날 내 어릴 적 동무들과 놀던

동네 앞 개천을 보는 듯하다

 

신난다

탈 많고 말 많은 새만금 잼버리가 무색하게

초대장도 없고, 돈 한 푼 안 썼는데도

잘들 논다

 

그래도 내 조국인데 은근히 부화가 나

납작 돌 하나 집어던져 해방 놀이해 보지만

물수제비 하나, , ,

어림도 없다.

하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감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3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46
2242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47
2241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7
2240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47
2239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48
2238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48
2237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49
2236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49
2235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49
2234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50
2233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50
2232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51
2231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51
2230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51
2229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52
2228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2
2227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52
2226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52
2225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52
2224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