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21 | 혼자 남은날의 오후 | 강민경 | 2008.10.12 | 205 | |
2220 | 혼돈(混沌) | 신 영 | 2008.05.27 | 220 | |
2219 | 호텔 치정살인사건 | 성백군 | 2013.02.16 | 493 | |
2218 | 호수 같은 밤 바다 | 강민경 | 2011.05.12 | 440 | |
2217 | 아동문학 | 호박 꽃 속 꿀벌 | savinakim | 2013.11.22 | 361 |
2216 | 시조 | 호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4 | 224 |
2215 | 호객 | 성백군 | 2009.04.01 | 423 | |
2214 | 혈(血) | 강민경 | 2013.02.28 | 119 | |
2213 |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 이월란 | 2008.03.24 | 129 | |
2212 | 시 | 혀공의 눈 | 강민경 | 2017.05.26 | 163 |
2211 | 헬로윈 (Halloween) | 박성춘 | 2011.11.02 | 274 | |
2210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63 |
2209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62 |
2208 | 허리케인 카트리나 | 성백군 | 2005.09.03 | 191 | |
2207 | 시 |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14 | 65 |
2206 | 향기에게 | 유성룡 | 2005.11.21 | 128 | |
2205 | 향기 퍼 올리는 3월 | 강민경 | 2012.08.09 | 153 | |
2204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5 | 94 |
2203 | 시 |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1 | 201 |
2202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