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아파트 출입구 화단에 카멜리아

남보다 일찍 피워

동심을 설레게 하더니

남보다 일찍 져

춘심을 울립니다

 

툭~ 꽃봉오리 체로

떨어지는 소리 안 들리나요

아픔은

마음으로 들어야 들립니다

 

한송이 주워 들여다보는데

사방으로 피멍이 엉기네요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이됩니다

 

오륙십 년 전 고향에서 

동무와 같이 부르던 너의 노래, 동백 아가씨

이국 만리에서 다시 불러보며 

위로를 받노니

인제 그만 뚝! 

울지 마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동백꽃 

    03242023

 

 

  • ?
    Noeul 2023.04.10 16:45

    언젠가 한번 만나 막걸리든, 포도주든 한 잔 대접하고픈 포근한 시인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노을 드림

  • ?
    하늘호수 2023.04.19 09:21

    대접은 제가 해야지요

    세월에 기대봅시다

    감사합니다. 노을님, 항상건강,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3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2
2222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0
2221 호텔 치정살인사건 성백군 2013.02.16 493
2220 호수 같은 밤 바다 강민경 2011.05.12 440
2219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367
2218 시조 호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4 226
2217 호객 성백군 2009.04.01 423
2216 혈(血) 강민경 2013.02.28 119
2215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1
2214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72
2213 헬로윈 (Halloween) 박성춘 2011.11.02 275
2212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64
2211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96
2210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191
2209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66
2208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28
2207 향기 퍼 올리는 3월 강민경 2012.08.09 153
2206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04
2205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04
2204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