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1 07:08

눈 안에 든 별

조회 수 87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구름 한 점 없는 밤입니다
등을 누이고 하늘을 바라봐요
별들이 눈 안에 들어와
눈알이 삼박삼박 아립니다

팔을 뻗으면
손 끝에 닿을 것만 같은 저 별들
사느라고 하늘 바라볼 줄 몰랐고
별이 있는 줄도 잊었습니다

이제, 눈 감으면
아프기야 덜하겠지만
별들이 사라질까 봐
눈 싸움을 합니다

선한 싸움이지요
겨우 환갑을 넘긴 내가
수 억 년을 나를 보기위해 달려온 저 별들과
회우하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3 새해 새 아침의 작은 선물 이승하 2006.12.31 887
2222 할머니의 행복 김사빈 2010.03.09 884
2221 깡패시인 이월란 황숙진 2010.03.01 881
2220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강민경 2010.09.01 881
2219 바다로 떠난 여인들 황숙진 2010.10.03 878
»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877
2217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김우영 2011.02.12 875
2216 고대 시학(詩學)을 통해서 본 시의 근원적 이해 박영호 2006.12.28 873
2215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69
2214 시인의 가슴 유성룡 2010.06.12 865
2213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문인귀 2004.10.08 855
2212 기타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글 고치기와 띄어쓰기 김우영 2014.06.01 855
2211 기타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김우영 2014.03.23 848
2210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45
2209 세월 & 풍객일기 son,yongsang 2010.03.07 844
2208 가슴이 빈 북처럼 강민경 2010.03.09 844
2207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833
2206 김신웅 시인의 시세계(문예운동) / 박영호 관리자 2004.07.24 831
2205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28
2204 김우영 작가 독서노트 김우영 2011.10.24 82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