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별천지 / 성백군
밤이면
날마다 산동네는 별천지
하얀 별 빨간 별 파란 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소곤소곤 반짝반짝, 예쁘게 산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저마다 다 다른
색깔이 있고 사연이 있는 삶 일터
그러나
합심하여 어둠을 밝힌다
마주 보며 다정하고
둘러보며 외롭지 않다
저들은 다 안다
밤 지나 날 밝으면
같은 처지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로 싸우지 않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1 |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 김윤자 | 2005.03.13 | 439 | |
2200 | Exit to Hoover | 천일칠 | 2005.02.19 | 182 | |
2199 | Indian Hill | 천일칠 | 2005.02.22 | 252 | |
2198 | 꽃잎의 항변 | 천일칠 | 2005.02.28 | 279 | |
2197 | 밤에 하는 샤워 | 서 량 | 2005.03.13 | 392 | |
2196 | 동백꽃 | 천일칠 | 2005.03.17 | 245 | |
2195 | 산수유 움직이고 | 서 량 | 2005.03.28 | 219 | |
2194 | K KOREA에서 C COREA로 갑시다 | 이남로 | 2005.03.30 | 422 | |
2193 |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 김사빈 | 2005.04.02 | 324 | |
2192 | 깎꿍 까르르 | 김사빈 | 2005.04.02 | 329 | |
2191 | 산(山) 속(中) | 천일칠 | 2005.04.04 | 258 | |
2190 | 그렇게 긴 방황이 | 김사빈 | 2005.04.09 | 305 | |
2189 | 꿈꾸는 산수유 | 서 량 | 2005.04.02 | 351 | |
2188 |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 이승하 | 2005.04.09 | 357 | |
2187 | 월터 아버지 | 서 량 | 2005.04.11 | 305 | |
2186 | 사모(思慕) | 천일칠 | 2005.04.26 | 207 | |
2185 | 아침에 나선 산책 길에 | 김사빈 | 2005.05.04 | 257 | |
2184 | 유나의 웃음 | 김사빈 | 2005.05.04 | 453 | |
2183 | 밤에 피는 꽃 | 서 량 | 2005.05.06 | 684 | |
2182 | 연두빛 봄은 | 김사빈 | 2005.05.08 | 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