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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생활 속의 따뜻한 이야기와 꿈 바구니
사람들 사는 모습 진위眞僞를 캐다보면
심연을
열어보이는
글 실꾸리 뭉쳐있다

등뼈에 푸른 심지는 시심 밭 일구는 일
발목에 힘을 주고 세세한 골목 누벼 다닌
발걸음
해지기전에
댓글로 남긴 서로의 근황近況

억겁의 시간으로도 잴 수 없는 연緣되어
이순의 뒤안길에 초록 향 뿌려놓고
마침내
한 색깔 되어
닫힌 하늘도 열어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83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61
2182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61
2181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61
2180 시조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0 61
2179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61
2178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61
2177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61
2176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61
2175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2
2174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1 62
2173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62
2172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62
2171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63
2170 12월 강민경 2018.12.14 63
2169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63
2168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63
2167 먼저 와 있네 1 유진왕 2021.07.21 63
2166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63
2165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64
2164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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