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727
어제:
2,182
전체:
16,367,87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6.01 11:4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꽃바람 / 성백군

 

 

세월이

벚나무 우듬지를 흔듭니다

함박눈처럼 너울너울 떨어지는 낙화

바람이 꽃잎을 오월 속에 방생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다음 생은?

바람에 맡기며 허공을 방황합니다

 

위를 보면

열매가 있고, 아래를 보면

씨앗이 있습니다만

나를 보면 늙고 병든 몸

 

생명이란

쥐고 있으면 무겁고

놓아 버리면 가볍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자꾸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오월 꽃바람, 드잡이질은 말아요

낙화도 꽃이잖아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08Nov
    by 하늘호수
    2022/11/0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491  Replies 2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No Image 01Nov
    by 하늘호수
    2022/11/0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1 

    갓길 나뭇잎 / 성백군

  3. No Image 23Oct
    by 하늘호수
    2022/10/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41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4. No Image 04Oct
    by 하늘호수
    2022/10/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8 

    10월은…… / 성백군

  5. 29Sep
    by 유진왕
    2022/09/29 by 유진왕
    in 시
    Views 102 

    까치밥

  6. 29Sep
    by 유진왕
    2022/09/29 by 유진왕
    in 시
    Views 91 

    가을의 길목

  7. No Image 21Sep
    by 하늘호수
    2022/09/2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86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8. No Image 09Aug
    by 하늘호수
    2022/08/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0 

    하나님 경외 / 성백군

  9. No Image 27Jul
    by 하늘호수
    2022/07/2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40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10. No Image 20Jul
    by 하늘호수
    2022/07/2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5 

    천국 입성 / 성백군

  11. 14Jul
    by 유진왕
    2022/07/14 by 유진왕
    in 시
    Views 171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12. No Image 12Jul
    by 하늘호수
    2022/07/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4 

    사생아 / 성백군

  13. No Image 06Jul
    by 하늘호수
    2022/07/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6 

    빛 / 성백군

  14. No Image 06Jul
    by 하늘호수
    2022/07/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1 

    나쁜 사랑 / 성백군

  15. 05Jul
    by 유진왕
    2022/07/05 by 유진왕
    in 시
    Views 109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16. No Image 22Jun
    by 하늘호수
    2022/06/2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85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17. No Image 14Jun
    by 하늘호수
    2022/06/1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3 

    건널목 / 성백군

  18. No Image 08Jun
    by 하늘호수
    2022/06/0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7  Replies 2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19. No Image 05Jun
    by 차신재
    2022/06/05 by 차신재
    in 시
    Views 319  Replies 1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20. 05Jun
    by 유진왕
    2022/06/05 by 유진왕
    in 시
    Views 133  Replies 1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