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72
어제:
1,974
전체:
16,399,11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4.10 05:07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플루메리아 꽃과 나/강민경

 

짙은 향내 흐르는 산책길에서

처음 대면한

너는 천상에서 방금 내려온

선녀 같아 눈이 부셨다

 

그날, 너를 만난 행운으로

나는 우아하고 싱그러운

성년이 되었고

행사 때마다 

내 목에 플루메리아 꽃 레이 걸어주며

사랑한다. 행복하다. 고백하는  

너의 그 뜨거운 입술에 갇혀 버렸으니

내게도

물 좋고 공기 좋고 따뜻한

이곳을,

어찌 떠날 수 있겠는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너에게 빠진 나를

내가 훔쳐보면서, 여생을

너와 더불어  

아름답고 우아하고 행복하게 살련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3 시 주차장에서 강민경 2016.05.17 215
1102 시 등대의 사랑 하늘호수 2016.05.14 190
1101 시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09
1100 수필 5월을 맞으며 son,yongsang 2016.05.05 180
1099 시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하늘호수 2016.05.02 501
1098 시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76
1097 수필 안부를 묻다-성영라 오연희 2016.05.01 399
1096 시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3
1095 시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294
1094 시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287
1093 수필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박영숙영 2016.04.29 275
1092 시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37
» 시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80
1090 시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179
1089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397
1088 시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48
1087 시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58
1086 수필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294
1085 시 4월의 시-박목월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666
1084 시 지는 꽃잎들이 강민경 2016.03.26 26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