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9 16:19

Exit to Hoover

조회 수 182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it to Hoover


West 10 Freeway, Downtown을 막 보내고 나면
갈라진 내리막길 옆으로 슬쩍 빠져 오른 쪽으로
바쁘게 돌아 나오는 자그마한 옆 길
거기서 달아나듯 엑셀을 밟아 Olympic길에 오른다
이 곳
매번 올라 와 서 보아도
신호는 낯설고 시간은 지루하기까지 하다
길 양편으론 한글 간판들이
차가 내달리는 거리에선 사람처럼 낯이 설다.
이 곳에서 벌써 00년
강산처럼 변하여야 하건만
그 날처럼 여전히 되돌아온 길에서 도둑모양 머뭇거린다
그 때처럼 .  .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3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194
1002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194
1001 바람에 녹아들어 강민경 2008.06.09 194
1000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194
999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194
998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194
997 사랑의 꽃 유성룡 2006.01.29 195
996 에밀레종 손홍집 2006.04.09 195
995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195
994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195
993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195
992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195
991 우회도로 천일칠 2005.02.11 196
990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196
989 이의(二儀) 유성룡 2008.02.23 196
988 빈소리와 헛소리 son,yongsang 2012.04.20 196
987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196
986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196
985 버팀목과 호박넝쿨 성백군 2008.10.21 197
984 아내의 값 성백군 2013.02.27 197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