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03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5 | 165 |
1002 | 시 | 가을 산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17 | 165 |
1001 | 물(水) | 성백군 | 2006.04.05 | 164 | |
1000 | 신선과 비올라 | 손홍집 | 2006.04.07 | 164 | |
999 | 夜 | 유성룡 | 2007.09.24 | 164 | |
998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3.14 | 164 | |
997 | 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 2013.03.09 | 164 | |
996 | 시 | 겨울 素描 | son,yongsang | 2015.12.24 | 164 |
995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64 |
994 | 시 | 산기슭 골바람 | 하늘호수 | 2018.01.04 | 164 |
993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64 |
992 | 시 | 넝쿨 선인장/강민경 | 강민경 | 2019.06.18 | 164 |
991 | 시 | 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9 | 164 |
990 | 시조 | 몽돌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7 | 164 |
989 | 꽃씨 | 이월란 | 2008.03.11 | 163 | |
988 | 봄의 가십(gossip) | 이월란 | 2008.03.17 | 163 | |
987 | 시 | 갈잎의 잔소리 | 하늘호수 | 2016.11.01 | 163 |
986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163 |
985 | 시 | 심야 통성기도 | 하늘호수 | 2017.09.28 | 163 |
984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