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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된 가슴에
한 줌 씨불을 품고
그리운 설화를 찾아
용주골 겨울 산길을 간다

얼음 가시 들고 일어
이름만 불러도
풀썩 주저 앉을
너의 그 오래된 가슴에
조심조심 내 귀를 붙인다

너는 왜
쇼팽의 이별곡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나를 무어라 부를는지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겠다
이별곡을 또 불러도 듣기만 하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0 잔설 성백군 2006.03.05 156
979 Daylight Saving Time (DST) 이월란 2008.03.10 156
978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이월란 2008.03.22 156
977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56
976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56
975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156
974 Fullerton Station 천일칠 2005.05.16 155
973 나룻배 강민경 2007.11.09 155
972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55
971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55
970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55
969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5 155
968 3월 강민경 2006.03.16 154
967 늦봄의 환상 file 손영주 2007.05.13 154
966 벼랑 끝 은혜 성백군 2013.05.14 154
965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54
964 풍광 savinakim 2013.10.24 154
963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154
962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54
961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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