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9 16:19

Exit to Hoover

조회 수 182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it to Hoover


West 10 Freeway, Downtown을 막 보내고 나면
갈라진 내리막길 옆으로 슬쩍 빠져 오른 쪽으로
바쁘게 돌아 나오는 자그마한 옆 길
거기서 달아나듯 엑셀을 밟아 Olympic길에 오른다
이 곳
매번 올라 와 서 보아도
신호는 낯설고 시간은 지루하기까지 하다
길 양편으론 한글 간판들이
차가 내달리는 거리에선 사람처럼 낯이 설다.
이 곳에서 벌써 00년
강산처럼 변하여야 하건만
그 날처럼 여전히 되돌아온 길에서 도둑모양 머뭇거린다
그 때처럼 .  .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3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49
982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95
981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2
980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7
979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16
978 사목(死木)에는 성백군 2009.06.19 602
977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74
976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1
975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3
974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00
973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89
972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8
971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48
970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490
969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58
968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58
967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6
966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965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63
964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1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