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툭!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툭!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83 | 시 | 가을, 잠자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9 | 163 |
982 | 바람의 생명 | 성백군 | 2008.09.23 | 162 | |
981 | 파도소리 | 강민경 | 2013.09.10 | 162 | |
980 | 시 | 갈잎의 잔소리 | 하늘호수 | 2016.11.01 | 162 |
979 | 수필 | 봄날의 기억-성민희 | 오연희 | 2016.02.01 | 162 |
978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62 |
977 | 세상을 열기엔- | 손홍집 | 2006.04.09 | 161 | |
976 | 광녀(狂女) | 이월란 | 2008.02.26 | 161 | |
975 | 시 | 틈(1) | 강민경 | 2015.12.19 | 161 |
974 | 시 |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 강민경 | 2017.05.18 | 161 |
973 | 시조 | 위로慰勞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2 | 161 |
972 | 시선 | 유성룡 | 2007.06.05 | 160 | |
971 | 저녁별 | 이월란 | 2008.03.25 | 160 | |
970 | 시 | 낙엽단상 | 성백군 | 2013.11.21 | 160 |
969 | 시 | 11월의 이미지 | 강민경 | 2015.11.13 | 160 |
» | 시 |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3.15 | 160 |
967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160 |
966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160 |
965 | 시조 | 아침나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8 | 160 |
964 | 시 |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7 |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