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끝이 없을 기나긴 외줄을 조심스레

올라타는

외줄타기의 시작입니다.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오직 끝이 있을 저 곳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 닫는

나와의 싸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끝이 없을 기나긴 외줄을 홀로

묵묵히 걸어 가는

외줄타기의 시작입니다.

오직 한 마음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저 끝에서 나를 기다려 줄

누군가를 향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분명,

외줄타기입니다.

나만의 싸움이며,

자아의 깨달음이며,

당신을 이해하기위한

첫 걸음의 시작인

나만의 곡예입니다.

부디,

마음 졸이며

저의 완주를 봐 주십시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을…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1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60
980 도망자 이월란 2008.04.18 159
979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59
978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59
977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59
976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159
975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59
974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59
973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159
972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59
971 이월란 2008.03.03 158
970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8
969 강설(降雪) 성백군 2014.01.24 158
968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58
967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58
966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58
965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158
964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58
963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158
962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58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