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 곳의 지름길
지구가 둥글듯이
우주가 둥글다면
무한의 화살을 정면으로 쏜다면
그래서 가장 먼곳을 맞춘다면
바로 내 등짝
가려운 내 등짝일게다
수십만 광년 떨어진 초신성일지라도
내 등 가려워 내 손 뻗으면 그만인것을
이미 내 손 끝은 블랙홀을, 은하수를 지나
내 등짝을 긁고 있다
가장 먼 곳의 지름길은
가장 가깝다
이 우주에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63 | 새 | 강민경 | 2006.02.19 | 201 | |
962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201 | |
961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01 |
960 | 시 | 단추를 채우다가 | 강민경 | 2016.12.18 | 201 |
959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1 |
958 | 시 |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7 | 201 |
957 | 시 | 당신은 내 밥이야 | 강민경 | 2019.11.19 | 201 |
956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2 | |
955 | 초승달 | 성백군 | 2007.03.15 | 202 | |
954 | 시 | 사랑의 미로/강민경 | 강민경 | 2019.01.07 | 202 |
953 | 시 | 밀국수/ 김원각 | 泌縡 | 2020.07.21 | 202 |
952 | 시조 |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5 | 202 |
951 | 시 | 억세게 빡신 새 | 성백군 | 2013.11.21 | 203 |
950 | 시 | 꽃 속에 왕벌 | 하늘호수 | 2016.09.28 | 203 |
949 | 시 | 아침의 여운(餘韻)에 | 강민경 | 2016.03.19 | 203 |
948 | 눈으로 말하는 사람 | 김사빈 | 2007.04.03 | 204 | |
947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4 | |
946 | 나는 마중 물 이었네 | 강민경 | 2012.02.15 | 204 | |
945 | 시 |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 강민경 | 2013.11.17 | 204 |
944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