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18:02

당신의 소신대로

조회 수 2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의 소신대로/강민경

 

 

         여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해도 걱정이고, 안 해도 걱정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아요

 그러니, 나라면 내 소신대로 할 겁니다

 

 만일 당신 하는 일이 잘 안되었다 해도

 당신과 내가

 서로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면

 걱정할 것 없잖아요

 

 하루하루 버텨 온 세월이

 당신과 나의 세상을

 모두에게, 평화롭고

 더 넓고

 더 여유로운

 세상으로 또 다른 발을 내밀 때

 당신의 길은, 또 나의 길은

 그만큼 많이

 평탄해져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2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27
961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86
960 몽유병 쏘나타 오영근 2009.08.25 826
959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71
958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63
957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31
956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87
955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55
954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서 량 2005.02.07 424
953 몸으로 하는 말 강민경 2011.10.05 235
952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79
951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55
950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64
949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65
948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1
947 목소리 이월란 2008.03.20 171
946 목백일홍-김종길 미주문협관리자 2016.07.31 337
945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14
944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97
943 모처럼 찾은 내 유년 김우영 2013.03.28 382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