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07 11:54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b21a69c9c5779976b3298bc1965e2ade1edfe70.jpg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3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1.10.30 180
962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28
961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2
960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17
959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21
958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01
»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20
956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8
955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63
954 살고 지고 유성룡 2006.03.24 133
953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94
952 살아 가면서 박성춘 2010.10.22 781
951 살아 갈만한 세상이 김사빈 2006.06.27 295
950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30
949 삶은 계란을 까며 이월란 2008.02.22 489
948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27
947 수필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박영숙영 2017.09.05 300
946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0
945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1
944 삶의 향기 유성룡 2006.02.04 244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