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04 07:03

유나의 웃음

조회 수 453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나는
눈을 아래로 꼭 감고
토라져 있다
무엇이 입을 다물게 했을까
유나야 사랑해
유나는 모로 돌아앉는다.

무엇이 슬프게 했을까
유나야
바비가 유나를 사랑한다는데
유나의 눈은 조금 커진다.

유나야 바비가 배고프다는데
싫어 바비가 안 먹는대
다시 토라진다.

바비가 인제 밥 먹는대
정말
엄마가 밥 줄게
한입 떠 넣어 주는 과자  
바비는 입을 벌리고
꿀꺽 넘긴다.  

까르르 까르르
유나의 웃음소리
엄마의 가슴에 봄볕이 물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1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87
940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33
939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0
938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39
937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41
936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05
935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05
934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11
933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173
932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79
931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36
930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07
929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08
928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07
927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22
926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1
925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20
924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3
923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64
922 12월 강민경 2018.12.14 63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