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6 13:27

뒷모습 / 천숙녀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뒷모습.jpg

 

뒷모습 / 천숙녀


누군가 나를 밀쳐 다급히 달려갔다

내 눈에 보인 것은 달리는 뒷모습 뿐

골목길 들어서더니 꼬리까지 사라졌다

휴대폰 저장해 둔 이름을 지워간다

2호선 순환열차 에도는 발자국들

사나흘 폭포수에 첨벙 지친 몸 씻고 싶다

밤새운 새벽별은 밝은 둘레 울타리 쳐

밥상에 봄 올리고 식탁의자 내 놓았다

속울음 눌러 삼키고 처마 끝에 짓는 복福

 
 

 


  1. 秋夜思鄕

    Date2007.09.20 By황숙진 Views157
    Read More
  2. 사랑의 흔적

    Date2017.11.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7
    Read More
  3.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Date2020.01.01 Category By泌縡 Views157
    Read More
  4. 이제 서야 / 천숙녀

    Date2021.04.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7
    Read More
  5. 빈터 / 천숙녀

    Date2022.03.0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7
    Read More
  6.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Date2023.08.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7
    Read More
  7. Daylight Saving Time (DST)

    Date2008.03.10 By이월란 Views156
    Read More
  8.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Date2019.0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9.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Date2019.02.27 Category수필 By작은나무 Views156
    Read More
  10. 독도 -해 / 천숙녀

    Date2021.07.2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6
    Read More
  11. 이스터 달걀 / 성백군

    Date2022.04.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12. Fullerton Station

    Date2005.05.16 By천일칠 Views155
    Read More
  13. 늦봄의 환상

    Date2007.05.13 By손영주 Views155
    Read More
  14. 나룻배

    Date2007.11.09 By강민경 Views155
    Read More
  15. 밤 바닷가의 가로등

    Date2013.07.29 By강민경 Views155
    Read More
  16. 숨은 사랑 / 성백군

    Date2018.01.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5
    Read More
  17.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Date2019.04.27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55
    Read More
  18.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Date2020.10.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5
    Read More
  19.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Date2021.03.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5
    Read More
  20. 그때 그렇게떠나

    Date2006.03.11 By유성룡 Views15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