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툭!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툭!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43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7 | 67 |
2142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1 | 67 |
2141 | 시 | 산그늘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7.01 | 68 |
2140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2 | 68 |
2139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6 | 68 |
2138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7 | 68 |
2137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68 |
2136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68 |
2135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69 |
2134 | 시조 | 놓친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7 | 69 |
2133 | 시 |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 유진왕 | 2021.08.05 | 69 |
2132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1 | 69 |
2131 | 시 | 조각 빛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4.01.30 | 70 |
2130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70 |
2129 | 시 |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 泌縡 | 2020.08.31 | 70 |
2128 | 시 |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1 | 70 |
2127 | 시조 |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6 | 70 |
2126 | 시조 | 유혹誘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3 | 70 |
2125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70 |
2124 | 시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9 | 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