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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와 같이
올때와 나갈때가 자주 바뀌는
변덕, 어찌 몰랐을까
검은 바위위 고인물에서의
한가로운 술레잡기 놀이도 한때
갈테면 가 보라고 우쭐대는
철웅성 같은 바위벽에 가려
호소할곳 없는 작은 물고기의 한탄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인기척에 오금이 저려
햇살 활활 끓는 웅덩이 하르르
찔러대는 날선 지느러미
제 동아리가 될수없는 내가
낮선것은 당연한데
나는 점점 흥미로워 머뭇 머뭇
따라가며 숨이 차고
언제 돌아 갈꺼냐고,
이대로 물이 마른다면 죽을텐데
거기서 무얼 어쩔 거냐고
궁금한 내 마음 알기나 하는지 !

먼데 파도 바라보며 행운을 빌어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2 누가 뭐라해도 강민경 2009.07.07 657
»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657
2140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김우영 2013.05.23 655
2139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김우영 2011.10.01 653
2138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51
2137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신 영 2008.05.21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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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1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박영호 2008.03.03 642
2130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이승하 2006.05.14 639
2129 두 세상의 차이 박성춘 2009.07.05 636
2128 기타 학우와의 대화 - 한국교육학과 김우영 작가(50대 萬年學徒) 김우영 2014.03.27 627
2127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626
2126 조국땅을 그리며 박성춘 2009.08.02 622
2125 김우영 작가 만나 사람들 출판회 성료l 김우영 2011.11.27 621
2124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이승하 2004.08.30 619
2123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강숙려 2005.08.03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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