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8 07:00

펩씨와 도토리

조회 수 276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펩시가 도토리 몇 알을 굴리며 놀다가  
토끼를 보고 달아나다 돌아서서
토끼를 보더니 마주서서 노려본다.

토끼와 펩시는  
도토리 몇 알을 찾으려고 오다가
토끼와 펩시는 마주 앉아 쳐다만 보고  

바람은 살랑 살랑 심술을 부리니
도토리 떼구르 굴러 가네

도토리를 따라 가는 토끼  
멀리서 지켜보는 펩시

뒤에서 바라보던 소라가
펩시야  뭐하니 놀란 펩시
부끄러워 고개 숙이네

호호호 소라의 웃음소리
가을 하늘 높이 날라 가네  

(펩씨는 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1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296
2140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256
2139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261
2138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73
2137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71
2136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00
2135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32
2134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10
2133 아버지 유성룡 2006.03.12 452
2132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67
2131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55
2130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70
2129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3
»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76
2127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199
2126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14
2125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72
2124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32
2123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44
2122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4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