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9 20:49

풍차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풍차 / 성백군


기다리다 못해
동구 밖 언덕 위에 나왔습니다

당신의 발걸음 소리에
귀가 쫑긋거리고
당신의 냄새에
코가 컹컹 됩니다.

아, 얼마만의 만남입니까
내몸이 전류를 일으키며
뱅글뱅글 도네요
엔도르핀이 팍팍 솟아요

사랑의 힘이
저토록 센 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캄캄했던 밤, 동네가 온통
불바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3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34
762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34
761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34
760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4
759 시조 펼쳐라,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7 134
758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34
757 부부는 밥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11 134
756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02 134
755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3
754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33
753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33
752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33
751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3
750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33
749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33
748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33
747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33
746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33
745 살고 지고 유성룡 2006.03.24 132
744 봄밤 이월란 2008.03.08 132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