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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와 같이
올때와 나갈때가 자주 바뀌는
변덕, 어찌 몰랐을까
검은 바위위 고인물에서의
한가로운 술레잡기 놀이도 한때
갈테면 가 보라고 우쭐대는
철웅성 같은 바위벽에 가려
호소할곳 없는 작은 물고기의 한탄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인기척에 오금이 저려
햇살 활활 끓는 웅덩이 하르르
찔러대는 날선 지느러미
제 동아리가 될수없는 내가
낮선것은 당연한데
나는 점점 흥미로워 머뭇 머뭇
따라가며 숨이 차고
언제 돌아 갈꺼냐고,
이대로 물이 마른다면 죽을텐데
거기서 무얼 어쩔 거냐고
궁금한 내 마음 알기나 하는지 !

먼데 파도 바라보며 행운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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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2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04
621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93
620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42
619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00
618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97
617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92
616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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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83
612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0
611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294
610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0
609 내 눈은 꽃으로 핀다 유성룡 2006.08.16 299
60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11
607 내 구두/강민경 강민경 2013.05.15 370
606 내 고향엔 박찬승 2006.07.13 349
605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14
604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10
603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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