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7 12:14

강아지와 산책을

조회 수 489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 끌며 킁 킁 , 시작되는 삶
제 흔적 잊을까봐
구석 구석 쉬 - 를 한다

달리다가 섯다가 뱅글 뱅글
자리 매김
주객이 전도된 산책길

저 앞서 오는 큰개의 기세에
꽁무니 빼다 안겨서는 으르릉 으르릉  주인을 의지하고
제 존제 서슬 퍼렇게 세운다

한발 물리고 제 몸 아끼는 그 지혜
짐승 이라지만 생존의 다반사

세상이 보인다
인생이 보인다
내 걱정 쯤이야 있어도 , 없어도 그만

위험이 비켜 갔다고 , 내려 놓으라고
버둥대는 강아지는 세침 떼기마냥
제 길을 다시 시작하고 나는
강아지를 쓰다듬는 즐거운 산책 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3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73
2102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73
2101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73
2100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73
2099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74
2098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74
2097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74
2096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74
2095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74
2094 지음 1 유진왕 2021.08.09 74
2093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74
2092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5
2091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75
2090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75
2089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75
2088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75
2087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75
2086 눈꽃 이월란 2008.02.19 76
2085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76
2084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76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