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1:07

조회 수 286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티 / 유성룡





파과지년(破瓜之年)
티없는
너 그리고 나.

너,
어느곳에서도
닿을 수 없을까 불안한 날이면,

밤 새, 그리고
퉁바리 맞고 파경에 이른 틈 서리
자액한 모습으로 면장한
당신의 눈물
무성한 숲속을 공생하던
눈석임 도랑을 넘치는 계절에 도달한
파곡의 응어리
번쩍이는 빛으로
흐르는
그대 눈가엔
자애한 옥의 티.

나,
살아
한 몸으로 그대 안에 자실 한 채 있으니,
풍한서습 옷깃 스칠라치면
그대인줄 알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3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72
2102 단풍 2 이월란 2008.04.15 73
2101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73
2100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73
2099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73
2098 시조 독도-문패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3 73
2097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73
2096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73
2095 시조 독도-실핏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9 74
2094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74
2093 지음 1 유진왕 2021.08.09 74
2092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74
2091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5
2090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75
2089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75
2088 시조 동백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4 75
2087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75
2086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75
2085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75
2084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75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