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5 08:35

7 월

조회 수 179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을를 넘어오며
포도송이 알알에
땡볕이 박힌다

작정이라도 한듯 장마 비
계곡 흔들어 물살 세우고
초록담 둘러쳤다

산마다
죽죽 뻗어오른 나무들
너울너울 춤추며
7월
의논을 한다, 축제에 대하여
요동하는 숲

나는
후덥찌근한 흙내에
땀방울 쌓아두고
부르는이 없이도 펄펄 날으는
숲속 나무로
하늘 가득 푸른꿈 퍼올려
포도송이 익어가는 마을이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그 소녀의 영력(靈力) file 박성춘 2007.08.13 330
342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황숙진 2007.08.11 835
341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88
340 秋江에 밤이 드니 황숙진 2007.08.06 507
339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7.08.06 243
338 방향 유성룡 2007.08.05 170
» 7 월 강민경 2007.07.25 179
336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87
335 아틀란타로 가자 박성춘 2007.07.21 527
334 잠명송(箴銘頌) 유성룡 2007.07.14 315
333 제목을 찾습니다 박성춘 2007.07.03 379
332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file 박성춘 2007.06.25 329
331 단신상(單身像) 유성룡 2007.06.24 146
330 코리안 소시지 박성춘 2007.06.20 304
329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유성룡 2007.06.17 244
328 당신이 빠져 나간 자리 김사빈 2007.06.10 232
327 구심(求心) 유성룡 2007.06.06 212
326 시선 유성룡 2007.06.05 160
325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1
324 춘신 유성룡 2007.06.03 215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