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21:52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실바람에도

쉽게 떨어지는 늦가을 잎새

 

가볍습니다

한 잎 주워 들여다보는데

울긋불긋 멍얼 마저 곱네요

 

, 여름, 가을 지나면서

바람도 먹고 햇빛도 먹고 비도 먹고

편식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대로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은혜지요

손발이 없으니

움켜쥘 수도, 도망갈 수도 없고

머리가 없으니, 하나님의 생각이 지네들 생각이라네요

 

늦가을 단풍 낙엽

하늘 땅 오르내리며

하늘하늘 하나님 말씀을 집필합니다

 

   1348 - 1216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8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7
977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17
976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31
975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31
974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32
973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37
972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39
971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39
970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40
969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41
968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42
967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43
966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46
965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47
964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49
963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50
962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51
961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2
960 참회 1 유진왕 2021.07.22 53
959 또 배우네 1 유진왕 2021.07.29 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