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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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 | 시조 |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5 | 74 |
2081 | 방파제 | 성백군 | 2008.01.06 | 75 | |
2080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75 |
2079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75 |
2078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강민경 | 2020.09.27 | 75 |
2077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75 |
2076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75 |
2075 | 시조 |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0 | 75 |
2074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75 |
2073 | 눈꽃 | 이월란 | 2008.02.19 | 76 | |
2072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76 |
2071 | 시 | 막힌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14 | 76 |
2070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76 |
2069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76 |
2068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76 |
2067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76 |
2066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76 |
2065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76 |
2064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76 |
2063 | 시조 |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1 | 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