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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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3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78 |
2062 | 시조 |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6 | 78 |
»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7 | 78 |
2060 | 시조 |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6 | 78 |
2059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78 |
2058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78 |
2057 | 시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강민경 | 2019.05.23 | 79 |
2056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79 |
2055 | 시 | 촛불/강민경 | 강민경 | 2019.02.03 | 79 |
2054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79 |
2053 | 시조 |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1 | 79 |
2052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1 | 79 |
2051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8 | 79 |
2050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79 |
2049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7 | 79 |
2048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79 |
2047 | 시 |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09 | 80 |
2046 | 시 |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05 | 80 |
2045 | 시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정용진 | 2019.02.22 | 80 |
2044 | 시 |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20.03.17 |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