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6 17:50

독감정국

조회 수 2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독감정국 / 성백군

 

 

콜록콜록

하찮게 여겼는데 만만찮았습니다

 

한 일주일 견디면

낫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빗나갔습니다

달포가 넘도록 에취~

 

물약이며 알약이며

단 방 약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봤지만

막무가내입니다

기침에 멍들고 약에 취하고

몸이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누구

탄핵이냐 기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안 그래도 두 동강 난 나라 또 반 토막 나게 생겼으니

독감에게,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내 몸과 나라에서 제발 좀 나가달라고

사정해 봅니다

  1. 끝없는 사랑

  2.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3. 그가 남긴 참말은

  4.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5.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6. 오월의 찬가

  7.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8.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9. 방파제 안 물고기

  10. - 술나라

  11. 4월에 지는 꽃

  12. 백화

  13. 삶의 각도가

  14. 나의 변론

  15.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16. 빈말이지만 / 성백군

  17. 오월-임보

  18. 너를 보면

  19. 12월의 결단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