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시조
2021.10.07 14:07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03 | 살아 갈만한 세상이 | 김사빈 | 2006.06.27 | 295 | |
| 2002 | 촛불 | 강민경 | 2006.07.12 | 219 | |
| 2001 | 내 고향엔 | 박찬승 | 2006.07.13 | 349 | |
| 2000 | 이 아침에 | 김사빈 | 2006.07.15 | 241 | |
| 1999 | 한송이 들에 핀 장미 | 유성룡 | 2006.07.18 | 472 | |
| 1998 | 송어를 낚다 | 이은상 | 2006.07.19 | 328 | |
| 1997 | 꽃샘바람 | 성백군 | 2006.07.19 | 213 | |
| 1996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3 | |
| 1995 | 무사고 뉴스 | 성백군 | 2006.07.19 | 236 | |
| 1994 | 물레방아 | 강민경 | 2006.07.22 | 431 | |
| 1993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198 | |
| 1992 | 곤보(困步) | 유성룡 | 2006.07.27 | 397 | |
| 1991 |
외연外緣
|
유성룡 | 2006.08.06 | 193 | |
| 1990 | 폭포 | 강민경 | 2006.08.11 | 193 | |
| 1989 | 사랑한단 말 하기에 | 유성룡 | 2006.08.13 | 229 | |
| 1988 | 갈릴리 바다 | 박동수 | 2006.08.14 | 339 | |
| 1987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299 | |
| 1986 | 초석 (礎 石 ) | 강민경 | 2006.08.18 | 229 | |
| 1985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2 | |
| 1984 | 밤 손님 | 성백군 | 2006.08.18 | 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