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시조
2021.10.07 14:07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02 | 시조 |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6 | 60 |
| 2001 | 시조 |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5 | 95 |
| 2000 | 시조 |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4 | 97 |
| 1999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3 | 81 |
| 1998 | 시조 |
위로慰勞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2 | 161 |
| 1997 | 시조 |
느티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1 | 57 |
| 1996 | 시조 |
지우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0 | 55 |
| 1995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46 |
| 1994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84 |
| 1993 | 시조 |
오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8 | 87 |
| 1992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7 | 67 |
| 1991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53 |
| 1990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5 | 105 |
| 198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4 | 50 |
| 1988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3 | 205 |
| 1987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134 |
| 1986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2 | 101 |
| 1985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75 |
| 1984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59 |
| 1983 | 시조 |
침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9 | 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