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나무 사이에 있는 덩굴풀

줄기를 늘어뜨리고

바람결에 

건들거리며

옆, 나무를 감고 올라

꽃을 보듬으려 한다


여러 무리 중 빨간빛 무궁화가 나를 유혹

은은한 향 따라가 미소 지으며 품는 순간

먼저 차지한 벌이란 놈이

나를 치며 달아난다


여기저기서 대소(大笑) 소리 들리는 중

나도 한몫 하겠다며

다가서온 엄마 손 두 배만 한

거친 잎사귀가 이번에는

내 뺨을 흘려 치는 순간

깨어보니 꿈


아~아 코로나-19가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1.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2. tears

  3. 호롱불 / 천숙녀

  4.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5.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6. 가을/ 김원각-2

  7. 마지막 잎새 / 성백군

  8.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9.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10. 연말 / 성백군

  11.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12. 늦은 변명

  13. 씨줄과 날줄/펌글/박영숙영

  14.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15. 10월이 오면/ 김원각-2

  16.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17.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18.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19.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20. No Image 25Nov
    by 하늘호수
    2020/11/25 by 하늘호수
    in
    Views 92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