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0 05:39

초여름 / 성백군

조회 수 1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817 - 05222017

 

 


  1. 사람에게 반한 나무

    Date2017.07.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12
    Read More
  2.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Date2017.06.30 Category By오연희 Views106
    Read More
  3. 여행-고창수

    Date2017.06.29 Category By미주문협 Views154
    Read More
  4. 물 춤 / 성백군

    Date2017.06.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8
    Read More
  5. 하늘의 눈 / 성백군

    Date2017.06.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8
    Read More
  6. 납작 엎드린 깡통

    Date2017.06.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46
    Read More
  7.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Date2017.06.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48
    Read More
  8. 길 잃은 새

    Date2017.06.10 Category By강민경 Views165
    Read More
  9. 초여름 / 성백군

    Date2017.06.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1
    Read More
  10. 터널 / 성백군

    Date2017.06.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52
    Read More
  11. 바람의 면류관

    Date2017.06.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70
    Read More
  12.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Date2017.05.31 Category By미주문협 Views250
    Read More
  13. 꽃의 결기

    Date2017.05.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6
    Read More
  14. 혀공의 눈

    Date2017.05.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74
    Read More
  15. 도심 짐승들

    Date2017.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4
    Read More
  16.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Date2017.05.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62
    Read More
  17.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Date2017.05.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46
    Read More
  18. 꽃보다 청춘을

    Date2017.05.12 Category By강민경 Views172
    Read More
  19. 어머니의 소망

    Date2017.05.11 Category By채영선 Views218
    Read More
  20. 오월

    Date2017.05.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