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2 14:01

4월의 시-박목월

조회 수 6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목련.jpg



      4월의 시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
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문협월보 4월의 추천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8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27
937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11
936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79
935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294
934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52
» 4월의 시-박목월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2 666
932 5월 들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6.20 140
931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62
930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92
929 5월의 기운 하늘호수 2016.05.28 139
928 6월 하늘호수 2016.06.15 129
927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191
926 6월의 언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16 774
925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45
924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44
923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05
922 7월의 생각 강민경 2017.07.07 168
921 7월의 숲 하늘호수 2015.07.22 358
920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39
919 7월의 향기 강민경 2014.07.15 28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