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2 08:15

감사한 일인지고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감사한 일인지고>

 

 

자식들 시집 장가 다 보내면

한가지고 좋겠다고?

뭘 모르고 하는 소리

겪어 보시게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세계가

쫙 펼쳐집디다

많이 보고 들어는 왔지만

막상 내가 겪으니 아주 생소한

 

그랴, 자식 세간 내면

고생줄 끝이라는 말, 그건 다 흰소리

자식의 자식도 또 내 자식인 모양

그냥 혹만 더 붙었네

그래서 끝이 없고, 아마도 영원히

 

그래도 살다 보면 지혜가 생기겠지

그렇게그렇게 한 세상 배우며 살다가

거지반 익혔다 싶으면

서리가 내리고, 인생이 내리고

 

그래도 곁에

넋두리할 벗들이 있고

휑하니 달려갈 바다 있으니

감사한 일인지고

  • ?
    독도시인 2021.08.03 14:17
    자식 세간 내면
    고생줄 끝이라는 말, 그건 다 흰소리
    자식의 자식도 또 내 자식인 모양
    그냥 혹만 더 붙었네
    그래서 끝이 없고, 아마도 영원히

    그래도 살다 보면 지혜가 생기겠지
    그렇게그렇게 한 세상 배우며 살다가
    거지반 익혔다 싶으면
    서리가 내리고, 인생이 내리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8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66
877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72
876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74
875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71
874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23
873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76
872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34
871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53
870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91
869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74
868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55
867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94
866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174
865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17
864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12
863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3
862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179
861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82
860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64
»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