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59
어제:
2,046
전체:
16,407,74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2.22 13:37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머리 위로

지구를 들고 있는 저 사람

하늘을 밟고 있다

 

가끔

허공에서 발이 춤을 추고

머리가 땅바닥을 찧는다

 

몸을 바꾸고

세상을 개혁하기가 쉽지 않다는 듯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시야가 뱅글뱅글 돈다

 

마침내

자리가 바뀌고 가치가 변화는

천지개벽이다. 그러나 곧

물구나무는 사라지고 땅바닥에는 예전처럼

낯선 사람 하나 넘어져 뒹군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3 문경지교(刎頸之交) 유성룡 2006.05.27 473
1282 문단권력 또는 공해 관리자 2004.07.24 968
1281 시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48
1280 시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1279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95
1278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26
1277 물 위에 뜬 잠 이월란 2008.04.09 299
1276 시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68
1275 물(水) 성백군 2006.04.05 164
1274 시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1
1273 시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4
» 시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96
1271 시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2
1270 시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0
1269 시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99
1268 물레방아 강민경 2006.07.22 431
1267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54
1266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33
1265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5 166
1264 시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17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