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3.15 13:57

물소리 / 천숙녀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8cdf5a0ae302378e0d92d9a1e56f96feaf74369.jpg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3 문경지교(刎頸之交) 유성룡 2006.05.27 473
1282 문단권력 또는 공해 관리자 2004.07.24 968
1281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48
1280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1279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95
1278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관리자 2004.07.24 526
1277 물 위에 뜬 잠 이월란 2008.04.09 299
1276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68
1275 물(水) 성백군 2006.04.05 164
1274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1
1273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4
1272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96
1271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2
1270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0
1269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99
1268 물레방아 강민경 2006.07.22 431
1267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54
1266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33
»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5 166
1264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179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