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6 21:47

홀로 달 / 성백군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홀로 달 / 성백군

 

 

대형 마켓 주차장도

저녁이 되면

이쪽저쪽에 차 몇 대뿐 

썰렁합니다

 

밤 깊어

중천에 뜬 달, 홀로 밝습니다

아무도 없으니, 누구를 비추나 

허전한 마음, 바닥에 뿌려진 물웅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잘 난 체 말아요

고고한 체 말아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해요

 

세상 삶이라는 게

서로 사랑하고, 때로는 미워하면서,

실꾸리처럼 얽혀 돌아

정답을 찾기가 어렵지만, 그나마

서로가 없으면 있으나 마나 한 나

 

오늘도 

하루를 돌아보며 두리번거립니다

저 공중의 달처럼 인연을 찾아

달빛에 기대어 봅니다

 


  1.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2. 황홀한 춤

  3.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4. 황혼에 핀꽃

  5. No Image 23Apr
    by 성백군
    2013/04/23 by 성백군
    Views 335 

    황혼길 새 울음소리

  6. 황혼 결혼식 / 성백군

  7. No Image 19Apr
    by 하늘호수
    2023/04/19 by 하늘호수
    in
    Views 84 

    황토물 / 성백군

  8. No Image 12May
    by 김우영
    2012/05/12 by 김우영
    Views 433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9. 환한 꽃 / 천숙녀

  10. 환절기 / 천숙녀

  11. 환생

  12. 화장하는 새

  13. 화장 하던날

  14. No Image 27Jul
    by 뉴요커
    2005/07/27 by 뉴요커
    Views 289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임영준

  15. 화려한 빈터

  16. No Image 18Feb
    by 이승하
    2006/02/18 by 이승하
    Views 2303 

    화가 뭉크와 함께

  17. No Image 20Jan
    by 천일칠
    2005/01/20 by 천일칠
    Views 454 

    화 선 지

  18. No Image 30Apr
    by 하늘호수
    2024/04/30 by 하늘호수
    in
    Views 93 

    홍시-2 / 성백군

  19. 홀로 달 / 성백군

  20. 혼혈아 급우였던 신복ㄷ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