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시문학상 대상에 문태준 시인

2006.04.15 12:10

미문이 조회 수:1223 추천:84

<사진: 문태준시인> 문학시상사가 주관하는 제21회 소월시문학 대상수상작으로 문태준 시인의 '그맘때에는' 외 15편이 선정됐다. 소월시문학상 심사위원인 권영민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문태준의 시는 사물에 대한 섬세한 감각과 함께 깊은 성찰을 동시에 보여준다. 시적 상상력의 폭과 깊이를 함께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그 미학의 무게를 짐작할 수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중진 원로 시인들에게 시상해온 소월시문학상 특별상 수상자는 올해 내지 못했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송찬호 김완하 김신용 나희덕 이정록 시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맘때에는/ 문태준 하늘에 잠자리가 사라졌다 빈손이다 하루를 만지작만지작 하였다 두 눈을 살며시 또 떠보았다 빈손이로다 완고한 비석 옆을 지나가보았다 무른 나는 金剛이라는 말을 모른다 그맘때가 올 것이다, 잠자리가 하늘에서 사라지듯 그맘때에는 나도 이곳서 사르르 풀려날 것이니 어디로 갔을까 여름 우레를 따라갔을까 여름 우레를 따라갔을까 후두둑 후두둑 풀잎에 내려앉던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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