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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다운 타운 화단에는 갖가지 튜우립이 피여 있었다. - 역시 내 추측은 맞았다. 밀레니엄 팍 근처에는 벌써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벅적거렸다. 나는 속으로 쾌제를 부르며 내 지갑에 가지고 다니는 언론 ID카드를 다시 확인하고는 긴줄을 외면한 채 곧 바로 팍 안에 위치한 해리스 극장 앞으로 달려 갔다. 줄은 꼬붕 꼬붕 길가도 했다. 드디여 그장 앞에 도착하여 보니 씨큐리티-가드가 수십 명 진을 친 앞에는 금속 탐지기가 설치 돼 있었고 보안이 보통 엄한 것이 아니였다. 표는 이미 11400장이 Sold Out된지가 오래전이여서 내겐 정말 옴치고 뛸 여지가 전혀 없었다. 난 결국 시큐리티 가-드 수퍼바이저에게 사정을 했지만 결국 저 서쪽 끝에 있는 미디어 붇까지 '걸어 가야 했다. 천신 만고해서 가 보니 문도 닫혀 있고 한마디로 그 곳은 출입구가 아니 였다. 화가 났지만 참고 또다시 동쪽 입구로 갔다. 변함없이 북적거리는 곳에서 아까 그 시큐리티 가-드를 찾아 냈고 나는 대뜸 그 친구에게 " 왜 거짓말을 해서 사람 골탕 먹이는가 ? "하고 따졌더니 시카고 경찰부터 우르르르 내게 달려 와서는" 영창가고 싶으냐 ? "고 겁을 주며 달려 들었다. 나는 " 그런 이유라면 얼마던지 영창에가고 말고. Go ahead make my day my friend ! "하며 배를 내밀자 어이가 없었던지 그중 여자 경찰이 내게 와 서는 " 미소를 지으며 " 왜 그렇게 소란을 떠냐 ? "고 묻는다. 나는 사정이야기를 이렇게 그녀에게 말 했다. " 나는 ( 내 ID카드를 보여 줬다. )저 훌륭한 이 세상의 정신적인 지도자를 Korea에 모시고 가고 싶다. 그러나 잘 알다 싶이 몇 년전에 우리나라에 가려한 달라이 라마를 중국의 입장을 두둔하는 남한 정부에 의해 거절 당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저 분을 고국에 잘 소개하여 또 다시 우리나라에 오시게 하려 한다. " 그녀는 나도 당신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오늘은 정말 미안하다. 내게는 그런 권한이 없다. 나는 멍하니 그녀의 곤혹스러워하는 얼굴을 쳐다보다가 자리를 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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