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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수체화
2005.06.02 18:48
헤세는 그의 생의 반 이상을 이태리에 가까운 스위스의 테신(Tessin)에서 2000 여 점이 넘는 그림을 그렸다. 특히 그는 뜨거운 여름 태양 밑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그의 삶의 역경과 고뇌를 극복하였고 그림을 통하여 그의 이상세계를 그리려고 하였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다른 어떤 사람에게 내준 데에 연유하고 있는 거야. 예를 들자면, 네가 어떤 나쁜 짓을 했는데 다른 사람이 알고 있어. 그러면 그는 너를 지배하는 힘을 갖게 되지." 헤세 / <데미안> 중에서
우리가 고뇌와 인고 속에서 얼마나 강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헤세 / <삶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중에서
친숙해지는 순간, 무력감이 우릴 덮쳐 온다. 언제나 떠나고 방랑할 자세가 된 사람만이 습관이라는 마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쩌면 우리의 죽음의 순간마저도 우리에게 새로운 젊은 공간을 보내리라. 우릴 향한 생의 부름은 결코 그침이 없으리라...... 그렇다면, 마음아, 이별을 하고 건강하게 살자! 헤세 / <삶의 단계> 중에서
그것은 뭐 특별히 행복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삶이 온갖 오류투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여튼 행복했는지 불행했는지를 묻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삶의 가장 불행했던 날들을 유쾌한 날들보다 더 진지하게 몰두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 인간의 삶 속에서 숙명적인 것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선과 악을 정말 끝까지 맛보고, 외적인것과 더불어 내적이고 원래적이고 필연적인 운명을 정복하게 되면, 삶은 빈곤하지 않았으며 나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헤세 / <게르트루트> 중에서 - 시인이면서 화가인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뷔르템베르크 출생 1890년 괴팅엔의 라틴어 학교 입학 1891년 마울브론 신학교 입학 1892년 작가가 되기 위해 신학교 자퇴 1902년 시집 <시모음(Gedichte)> 출간 1905년 <수레바퀴 밑에서> 출간 1911년 화가 한스 쉬틀제네거와 함께 인도 여행 1919년 에밀 싱크레어라는 이름으로 <데미안> 발표 1939년 2차 세계대전 발발. 나치의 탄압으로 작품들이 몰수되고 출판 금지됨. 1957년 <헤세 전집> 출간 1962년 뇌출혈로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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